NJ트랜짓 노후 차량 2031년까지 전면 교체
NJ트랜짓 이사회가 40년 넘게 운행된 낡은 열차를 2031년까지 모두 새 열차로 교체하기 위한 총 27억3300만 달러 규모의 계획을 승인했다. 이사회는 14일 프랑스 열차 제조사 알스톰 트랜스포테이션과의 기존 계약을 연장해, 새 여객열차 200대와 디젤·전기 겸용 기관차 12대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승인했다. 새로 도입되는 ‘멀티레벨 III’ 열차는 2층 구조로 돼 있어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, 기관차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동력차 40대, 운전석이 있는 차량 60대, 일반 객차 100대로 구성된다. 멀티레벨 III 열차와 함께, 선로에 전기가 깔려 있을 때는 전기로, 아닐 때는 디젤 엔진으로 움직일 수 있는 듀얼 모드 기관차 12대가 도입돼 현재 사용 중인 오래된 기관차들을 2031년까지 모두 대체하게 된다. 이로써 1970~80년대에 도입된 ‘애로우’와 ‘코멧’이라는 이름의 노후 객차 약 600대는 순차적으로 퇴역할 예정이다. 새 기관차 중 일부는 2026년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며, 열차 고장 없이 달릴 수 있는 평균 거리(MDBF)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. 서만교 기자 [email protected]노후 차량 노후 차량 전면 교체 노후 객차